다리를 떨어요. 연필이나 볼펜을 돌려요. 연필이나 연필 꼭지를 빨거나 질겅질겅 씸어요
페이지 정보
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,100회 작성일 15-09-07 16:47본문
● 현재 아이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잘 살펴보세요.
▷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걱정되는 어떤 습관적인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 행동을 멈추게 하려는 데에 중점을 둡니다. 이런 습관적인 문제 행동들을 없애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. 그러나 습관적인 문제 행동을 발견한 초기에 이 문제 자체에 중점을 두어서 당장 그 행동을 없애라고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 그것보다는 아이가 그러한 습관적인 행동을 하게 된 것이 혹시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때문인지, 마음에 힘든 점이 있어서인지, 걱정이나 불안 때문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.
▷ 만약 최근에 이사를 했거나, 부모가 이혼을 했거나, 피아노 연주를 앞두고 있거나,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아이의 불안이 높아져서 습관적인 행동들이 더 심해졌다고 판단되면 아이와 그 상황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 또한 혹시 부모 자신이 전화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머리카락을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, 귀를 후비고 있지는 않은지, 손톱을 물어뜯고 있지는 않은지, 혹은 신문을 볼 때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다리를 떨지는 않은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. 아이들은 늘 부모를 복 배우기 때문에 부모의 이런 무의식적인 행동을 따라 할 수가 있습니다. 그렇다면 아이에게 이런 습관적인 행동을 고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.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